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파헤치기 ②
- SK
- 7월 21일
- 3분 분량
피드 영역은 콘텐츠를 게시한 유저와 소비할 청중간의 속성을 고려
메타가 정의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정상적인 노출

2. 인스타그램 파헤치기
3. 성장하는 인스타그램의 답은 '즉시응답'
강력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높은 마케팅 효과를 보기 위해선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글이나 릴스 등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소비되어야 한다. 수천, 수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인스타그램 계정이라면 팔로워만큼 기본 노출 대상자가 확보된 셈이니 마케팅에 유리하지만 이제 막 계정을 개설했더나 팔로워가 적은 초보 계정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마케팅 콘텐츠를 업로드하더라도 유료 광고가 아닌 이상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점진적이지만 가능한 빠르게 노출과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번 칼럼에서는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의 노출 랭킹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설명하고자 한다.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는 크게 피드, 릴스, 스토리, 탐색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스토리는 팔로잉 계정이 업로드한 경우에만 노출되는 반면 탐색과 릴스는 주로 팔로잉 계정이 아닌 일반 사용자가 업로드한 콘텐츠가 추천되어 노출되는 영역이다. 피드는 팔로잉 계정의 콘텐츠와 논팔로잉 계정의 콘텐츠가 혼합되어 노출된다. 따라서 보통 비즈니스 계정이 마케팅 목적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초기에 새로운 방문자와 팔로워, 반응을 늘릴 때에는 탐색과 릴스를 통해 가능한 게시물을 많이 노출시키고 이를 본 사용자가 반응을 남기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의 각 콘텐츠 노출 여부와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이해한다면 각 콘텐츠의 성격별로 내가 업로드한 게시물을 더 많이 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피드 영역은 콘텐츠를 게시한 유저와 소비할 청중간의 속성을 고려해야 한다. 알고리즘 랭킹 점수는 게시자의 게시글의 인기와 게시자의 계정의 최근 상호작용 정도를 고려해 산정된다. 동시에 잠재적 소비 계정의 최근 활동 정보와 게시글에 대한 관심도를 유추하는데 이 모든 점수를 합산한 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통과화면 순위가 노출된다.
스토리 영역은 대부분의 노출 기회를 얻는다. 물론 최신순에 따라 순서가 밀릴 수는 있지만 잠재 계정이 최근 게시자의 스토리를 얼마나 열람했는지, 댓글 참여 활동이 있었는지를 유추해 두 계정 간 관계를 추정해 점수를 매긴다. 스토리 역시 기본적으로 메타가 정의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정상적인 노출이 이뤄진다.
다음으로 일명 돋보기 버튼에 해당하는 탐색 영역의 랭킹 알고리즘이다. 탐색 영역은 새로운 방문자와 팔로워를 발굴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먼저 탐색에 사용된 검색어와 히스토리를 이용해 후보 세트를 구성한 후 노출 순위를 결정한다. 게시물의 최근 인기도가 가장 높은 가중치로 활용되고 그 외 상호작용의 정도, 과거 잠재 계정에 반응했던 게시물의 유사성을 통해 청중의 관심사와의 일치하는 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해당 영역은 팔로워가 아닌 경우에도 콘텐츠가 노출된다는 특성이 있어, 커뮤니티 가이드를 충족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부적절한 콘텐츠도 노출될 수 있어 추가로 추천 가이드라인도 함께 충족되어야 한다.
릴스 영역은 탐색 영역과 비슷하게 팔로워가 아닌 계정에게도 릴스 추천이 이뤄져 마케팅에서 활발하게 활용된다. 알고리즘 역시 탐색 영역과 비슷하게 과거 릴스 소비 히스토리와 비슷한 세트가 마련되고 좋아요, 댓글 등의 게시글의 인기도, 게시자의 팔로워 수, 참여 수준 등을 인기도로 반영한다. 릴스의 경우 동영상 형태의 특성상 동영상 해상도가 적절한지, 사운드가 포함되어 있는지, 영상 포멧이지만 텍스트만 표현한 내용은 아닌지를 따진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내 마케팅에선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았다’는 표현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알고리즘의 선택으로 바이럴 효과를 톡톡히 봤거나 릴스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경우를 뜻한다. 흔히 순위 알고리즘은 변하지 않는다고들 여기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알고리즘 개선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메타 역시 알고리즘 개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적절하지 않는 경우와 트릭(trick)을 잡아내기 위한 차단 기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본적인 알고리즘 요소 외 실험을 통해 순위를 올릴 수 있는 비정상적인 기법을 써 운이 좋게 조회수가 떡상하더라도 오래지 않아 그 기법은 통하지 않기 마련이다. 결국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장기적인 인스타그램의 성장에 있어서 정도(正道)는 메타가 제시하는 알고리즘을 충실하게 따르는 콘텐츠 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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